스포츠조선

시즌 시작부터 엇갈리는 마무리 투수의 희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4-12 00:49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2017 KBO리그 경기가 7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NC가 5대3으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마무리 임창민과 김태군 포수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4.07/

올시즌 KBO리그 10개 구단 마무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외로 올시즌 처음 마무리를 맡은 kt 위즈 김재윤이 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중이다. NC 다이노스 임창민도 4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LG트윈스는 신정락과 정찬헌, 더블 스토퍼를 내놨지만 지금 같은 성적이라면 신정락이 마무리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넥센 히어로즈의 김세현이 적은 이닝이지만 아직 실점없이 버텨주고 있고 한화 이글스는 정우람 윤규진 더블 스토퍼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KIA 김기태 감독이 9일 광주 한화전서 3-2로 쫓긴 9회초 2사 1,2루서 마무리 임창용을 강판시키고 심동섭을 기용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반면 지난해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팀 두산 베어스는 이현승을 마무리로 활용하고 있지만 불안하다. 때문에 이용찬과 더블 스토퍼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이 역시 마음이 놓이진 않는다.

KIA는 임창용이 마무리를 맡고 있지만 이미 4경기에 출전해 블론세이브를 2개나 기록하며 마무리 자리를 내놓게 생겼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심창민은 평균자책점 10.38로 마무리라 부르기 민망한 수준이다. 지난 11일 한화와의 경기도 8-8 팽팽한 상황에 등판해 2이닝동안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손승락은 11일 SK전에서 이홍구에게 투런포를 맞아 평균자책점이 4.91로 치솟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10개 구단 마무리 현황(11일 현재)

팀=마무리투수=이닝=성적=평균자책점

kt=김재윤=3⅓=3S=0.00

LG=신정락/정찬헌=4⅓/2⅔=1S1H/1S=0.00/6.75

KIA=임창용=3=1승1패1S1H=9.00

롯데=손승락=3⅔=2S=4.91

두산=이현승/이용찬=5/2⅓=1패1S/1패=3.60/11.57

NC=임창민=5=4S=1.80

넥센=김세현=1⅓=1S=0.00

한화=정우람/윤규진=5/4⅓=1승1S/2승=0.00/2.80

SK=서진용=2⅔=1패1S=10.13

삼성=심창민=4⅓=2패=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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