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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4번 타자 김동엽이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김동엽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회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동엽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다.
김동엽은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박정진을 상대했다. 그는 박정진의 6구 높은 변화구를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쳐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SK는 김동엽의 홈런으로 6회초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김동엽은 최근 홈런까지 살아나며 4번 타자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다.
대전=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