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삼자범퇴로 끝냈지만 3회초 상위타선을 맞아 첫 실점을 했다. 선두 박용택의 우전안타와 2번 김용의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4번 히메네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것. 이후 4회 2사 1루, 5회 2사 2루, 6회 2사 2루 등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가 있었지만 점수를 주지 않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성환은 8번 유강남, 9번 손주인을 범타로 처리한 뒤 1번 박용택도 높이뜬 내야플라이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내는 듯 했다. 하지만 3루수 이원석과 포수 이지영이 둘 다 공을 잡지 못하는 실책이 나오며 박용택이 1루로 진출했고, 이어 김용의의 중전안타가 나와 1,2루가 되자 결국 장필준으로 교체됐다. 6⅔이닝을 던지며 총 121개의 공을 던진 윤성환은 스트라이크가 85개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70.2%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피칭을 했다.
윤성환은 이날 피칭으로 역대 25번째 1500이닝 투구를 돌파했고, 7회초 손주인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통산 23번째 1100탈삼진을 기록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