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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NC 스크럭스가 좌월 솔로홈런을 친 후 환호하며 3루를 돌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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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가 시즌 11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스크럭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회 1-1동점인 상황에서 1점 홈런을 쳐내며 2-1 리드를 이끌었다.
스크럭스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세번째 투수 김강률과 3B1S까지 가는 접전 끝에 5구째 148㎞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두산 상대로 첫 홈런이었다.
이날 1회 볼넷으로 출루한 스크럭스는 3회 좌전안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5회에는 상대 선발 장원준에게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까지 스크럭스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중이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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