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승준의 선발 4연승 호투와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 속에 9대4로 승리했다. 하루 전 kt전에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어냈던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어떻게 경기를 운영해야 하는지 보여준 송승준의 호투였다. 분명,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발 투수 역할을 잘해줬다. 앤디 번즈의 3안타와 이틀 연속 좋은 활약을 보여준 김동한, 그리고 적은 기회에서 대타로 경기 흐름을 가져온 김상호의 활약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