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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스포테인먼트 10주년 기념' 이벤트를 다채롭게 벌인다. 이날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이 1루 응원단상에서 '연안부두'를 열창할 예정이다. SK의 스포테인먼트는 지난 2007년 5월26일 이만수 전 감독이 매진이 될 시 팬티만 입고 뛰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을 시작으로 새롭게 자리잡은 문화다. SK는 지난 10년 간 다른 구단이 하지 못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홈팬들을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SK에서 뛰며 직접 이 이벤트들을 지켜본 선수들의 가슴 속에 남은 스포테인먼트 이벤트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재원 :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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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도 세계최대 전광판 빅보드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크기뿐만 아니라 컨텐츠도 알차고 재미있게 구성돼있어서 선수들도 경기 전후에 관심있게 보기도 하고, 팬들 또한 집중하고 몰입해서 보는 것이 느껴진다.
조동화 : 한동민 댄스
'마춘텔' 공약으로 인해 동민이가 춤을 췄던 것이 인상 깊었다. 불금파티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 만큼 팬들의 호응도도 높았고 선수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
최승준 : 한동민 댄스
많은 선수들이 영상으로 소장할 만큼 재미있는 이벤트였다고 생각한다. 팬과 선수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던 것 같다.
채병용 : 그린존 등 인천SK행복드림구장 시설물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고, 애들이 놀러왔을 때 타요 놀이기구 등을 타며 즐거워했다. 가족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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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기억에도 깊이 남을만한 의미있는 행사를 SK에서 앞장섰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좋은 취지에서 진행한 행사이기에 선수들도 한마음이 되어 아이들을 찾으면 좋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생각한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