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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도 남았지만 팀의 연패를 끊어낸 값진 승리다.
하지만 최근 6연패에 빠져있었던 LG는 소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전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투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이 155km까지 나왔고, 최근 등판에서 나온 연타를 맞고 무너지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소사는 경기 후 "팀 연패를 끊고 승리해서 아주 기쁘지만,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하기도 하다"는 소회를 남겼다. 경기 내용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소사는 "직구를 중심으로 붙어봤는데 결과가 좋아 만족하며 정상호의 리드가 아주 좋았다"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