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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올시즌 가장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3승(4패)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함덕주는 3회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황진수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3명을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에도 최준석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삼진 2개와 중견수 뜬공을 이닝을 끝냈다.
7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호를 유격수 뜬공, 전준우를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박현도 역시 2루수 직선타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첫타자 황진수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김대륙 대신 대타로 나선 김상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사를 잡은 후 아쉽게 김사훈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울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