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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소래고와 율곡고의 경기가 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율곡고 선수들이 소래고를 상대로 8대5 승리를 거둔후 경기장에 도열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지고 사상 최다인 40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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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 경북고가 청룡기 첫 경기부터 화끈한 타력을 자랑했다. 파주 율곡고도 첫 승을 신고했다.
율곡고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소래고와의 1회전 경기에서 8대5로 승리했다.
유정연(3타수 2안타 2타점)과 김민성(4타수 2안타 1타점) 김성웅(4타수 2안타)이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김철민에 이어 등판한 김범수가 4⅓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구원승을 거뒀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 선발투수가 흔들렸다. 율곡고 선발 김철민은 1회말에 5점을 내줬고, 소래고 선발 이지강 역시 1회초 2실점 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소래고가 1회초 1사후 배용국과 최현유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고, 4번 박찬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율곡고 좌익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1사 2,3루 찬스가 계속됐다. 이주형의 희생플라이로 소래고가 2점을 먼저 뽑았다.
하지만 율곡고가 1회말 뒤집기에 성공했다.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철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유인후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율곡고는 고희승의 내야 땅볼과 김민성의 적시타로 3점 앞서 나갔다.
선발 투수들이 2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추가점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율곡고가 4회말 유정연의 적시타로 1점 보탰다. 5회초 소래고가 최현유-박건호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면서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7회와 8회 2점 달아난 율곡고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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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유신고와 경북고의 경기가 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경북고 이대건이 1회초 2사 만루에서 좌월 만루홈런을 치고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지고 사상 최다인 40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목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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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경기에선 경북고가 유신고에 13대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최현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낸 경북고는 이대건의 좌월 만루 홈런을 앞세워 5-0으로 앞서갔다. 3회초 강민성의 2타점 2루타로 2점 달아난 경북고는 유신고가 3점 차까지 쫓아왔지만, 7회초 5점을 추가해 완승을 거뒀다.
경북고 선발 이희재는 5이닝 4안타 2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이대건(2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강민성(3타수 3안타 5타점) 손민규(4타수 1안타 3타점) 등이 맹활약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청룡기 고교야구 기록실(4일·화)
율곡고 8-5 소래고
경북고 13-4 유신고
<7회 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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