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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감독추천선수 12명발표, 한화 배영수 9년만에 올스타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7-07-05 11:06


◇9년만에 올스타 무대에 다시 서는 한화 이글스 배영수.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24명의 명단을 5일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12명씩 추천됐으며, 드림 올스타는 두산 김태형 감독의 추천으로 메릴 켈리, 이재원, 한동민(이상 SK 와이번스), 박세웅, 손승락, 전준우(이상 롯데 자이언츠), 심창민, 장필준, 조동찬(이상 삼성 라이온즈), 피어밴드, 이해창, 박경수(이상 kt위즈)가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 사령탑인 NC 김경문 감독은 김진성, 원종현, 모창민, 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 김상수, 김하성(이상 넥센 히어로즈), 임찬규, 유강남, 이형종(이상 LG 트윈스), 배영수, 정우람, 최재훈(이상 한화 이글스)을 선발했다.

NC 나성범은 2013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베스트2, 감독추천3)에 선정됐고, SK 이재원은 4년 연속, 넥센 김하성과 롯데 손승락, 한화 정우람, kt 박경수는 3년 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한화 배영수는 2008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되었으며, 삼성 조동찬도 2010년 이후 7년 만에 올스타에 출전한다. 이번 올스타전에 선정된 감독 추천 선수 24명 중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10명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장필준, 피어밴드(이상 투수), 이해창(포수), 한동민(외야수) 4명이며, 나눔 올스타는 원종현, 김상수, 임찬규(이상 투수), 유강남, 최재훈(이상 포수), 이형종(외야수) 등 총 6명이다. 이 중 원종현과 김상수는 2006년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11년 만에 올스타전 출전이다. 최재훈은 2008년 데뷔 이후 9년 만에 첫 올스타전이다.

베스트12 선수와 감독추천 선수를 포함해 구단 별 출전선수는 KIA가 8명을 비롯해 두산이 6명, NC, 롯데, 한화, 삼성이 각 5명, SK와 kt가 각 4명, 그리고 넥센, LG가 나란히 3명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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