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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다이아몬드는 체인지업 구사 비율을 높이면서, LG 타자들을 상대했다. 컷 패스트볼성으로 휘어지는 직구, 커브 등을 함께 구사하니, 타이밍을 맞추기 어려웠다. 땅볼 유도 능력도 돋보였다. 무엇보다 다이아몬드는 개인 1경기 최다인 8이닝, 투구수 113개를 기록했다.
다이아몬드는 경기가 끝난 후 "시즌이 많이 지난 시점에서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는 부분이 스스로 아쉽다. 하지만 전반기가 지나기 전 나의 리듬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에 앞서 어떤 타자를 상대하든 공격적으로 던지려고 했다. 또, 팀 전체의 승부를 염두에 두고 던졌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