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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보다 상황에 맞는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LG에 대한 매력, 그리고 KBO리그에 대한 매력, 또, 한국이라는 국가가 가진 매력이 결정에 영향을 줬다. 미국에 있던 동료들에게 KBO리그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고, LG에 대해서는 접촉 단계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많은 얘기를 해줬다. 나도 궁금한 걸 많이 물었다. 특정 선수들에게 물어보는 등 알아본 건 없는데, LG에 헨리 소사와 데이비드 허프가 있다는 걸 알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5월 이후 실전 경험이 없는데.
-구단이 바라는 바를 알고 있나.
▶선수는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보여주는 게 팀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홈런, 장타 등 특정한 상황보다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상황에 맞게 플레이하겠다. 나는 스르로를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타격 뿐 아니라 수비 등에서도 팀에 공헌할 수 있다.
-새 홈구장을 본 느낌은.
▶아직 정확히 뭐라고 얘기할 수 없지만 잠깐 본 소감은 타자에게 유리할 것 같지는 않다.(웃음) 여기가 한국에서 가장 큰 구장인가?
-마지막으로 각오는.
▶매우 설렌다. LG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