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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장원준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15번째 120승을 눈 앞에 뒀다.
3회까지 무실점을 호투하던 장원준의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1사 후 정 현에게 볼넷을 내준 후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해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어 윤석민의 희생타로 3루주자 정 현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박경수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로하스가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 또 유한준까지 중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실점을 더했다.
이후 5회와 6회를 이렇다할 위기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한 후 7회 마운드를 김강률에게 넘겼다.
수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