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 김한수 감독 "안성무 첫승 진심으로 축하"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삼성이 10대3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삼성 선수들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e-mail]/2017.06.21/

삼성 라이온즈가 고척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1승을 선점했다.

삼성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대2로 승리했다.

타선이 초반부터 대폭발했다. 2회까지 6점을 냈고, 6회초 구자욱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대체 선발로 나선 안성무는 5이닝 동안 4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고 프로 데뷔 후 첫 선발승을 거뒀다.

경기 후 삼성 김한수 감독은 "안성무의 데뷔 첫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타석에서도 타자들이 좋은 홈런을 쳐줬다. 오늘은 야수들이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안성무의 첫승에 도움을 준 것 같다"며 칭찬했다.

고척=나유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