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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KIA 타이거즈)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범호는 3-6으로 뒤진 9회 1사 상황에서 상대 네번째 투수 김강률의 4구 153㎞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짜리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5호.
이범호의 홈런으로 KIA는 두산에 2점차로 추격을 시작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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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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