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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1' 장원준 "두자리 승수 솔직히 욕심나...연속 기록 애착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7-30 21:23


2017 KBO리그 KIA와 두산의 경기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7.30.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시즌 12번째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9승을 거뒀다.

장원준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했다.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경기 후 장원준은 "어제 아쉽게 팀이 져서 오늘은 최대한 이길수 있는 피칭을 하고 싶었다"며 "야수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줬고 수비에서도 많은 도움을 줘서 좀더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했다.

장원준은 10승까지 1승을 남겨놓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솔직히 욕심나는 기록이다. 연속기록에 대한 애착이 있다"며 "1승 남았으니 더 열심히 던지겠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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