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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스리런' 양석환,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8-04 19:00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 1,2루서 LG 양석환이 좌중월 3점 홈런을 친 후 홈에서 박용택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8.04.

LG 트윈스 양석환이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양석환은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팀이 0-3으로 밀리던 1회말 1사 1, 2루 찬스서 상대 선발 마이클 보우덴으로부터 동점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양석환은 볼카운트 1S 상황서 보우덴의 공을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은 양석환의 시즌 10호 홈런. 2015년 8홈런, 지난해 6홈런을 쳤던 양석환은 올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LG의 4번타자로 시동을 걸었고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까지 기록하게 됐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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