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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3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SK는 이날을 포함해 총 4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장마철에도 비를 거의 피했던 SK지만, 지난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5일 만에 다시 우천 취소가 됐다. 3연승으로 상승세였지만, 상대 예정 선발이 양현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KIA는 올 시즌 10번째 우천 취소 경기다. 그 중 홈에서만 6번째. 최근 3연패에 타선이 침체된 상황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됐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