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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파라과이측, 대회 도중 세상 떠난 데샹 어머니 모욕" 패륜 욕설 의혹 제기…데샹 감독 "도 넘었다" 분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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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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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더티풋볼'의 진수를 보여준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측 관계자들이 프랑스 축구대표팀 벤치를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퍼부었다고 프랑스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프랑스 라디오방송 'RMC'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파라과이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에서 파라과이측 교체 선수들이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에게 수많은 모욕적인 발언을 퍼부었고, 심지어 조별리그 도중 사망한 데샹 감독의 어머니까지 모욕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도 이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데샹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의 골로 1대0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파라과이를 비판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모든 팀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기를 할 권리가 있다"며 "다만 벤치에서 더 이상 모욕적인 발언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 일부 스태프의 발언은 도를 넘었다"라고 분개했다. '레퀴프'는 데샹 감독의 마지막 발언이 데샹 감독을 향한 '패륜 욕설'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Xinhu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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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알파로 파라과이 감독은 파라과이 선수, 스태프들의 '폭언'에 대해 "절대, 절대 안 될 일이다. 축구가 이런 수준으로 떨어져선 안 된다. 난 단순히 선수들 간의 언쟁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데샹 감독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솔직히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걸 들어보지 못했다. 우리 코칭 스태프를 잘 알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런 저속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라고 부인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의하면, 파라과이가 데샹 감독을 모욕한 행위가 확인되면, 심각한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데샹 감독은 현지시각 23일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장례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돌아간 데샹 감독은 스웨덴과의 32강전을 앞두고 복귀해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 음바페는 스웨덴전에서 골을 넣고 벤치로 달려와 데샹 감독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파라과이의 극단적인 수비를 뚫고 8강에 오른 프랑스는 10일 모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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