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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김진곤은 2015 시즌부터 kt 소속으로 뛰었지만, 여지껏 홈런이 없었다. 2015년 67경기에 나와 18안타를 때려냈고, 지난해 안타는 단 1개 뿐이었다. 올해는 9월 확대 엔트리에 맞춰 올라와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이날 리드오프로 출격했다. 그리고 2009년 SK 와이번스 육성선수 입단 후 무려 9년 만에 감격의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김진곤은 경기 후 "데뷔 첫 홈런이라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다. 퓨처스팀에서 열심히 준비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신 이상훈 감독님과 퓨처스팀 코치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