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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연승 행진을 20경기로 늘리며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클리블랜드는 이 기간 선발투수들이 호투하며 연승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들은 20경기에서 18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을 올리며 막강 로테이션을 과시했다. 이날도 클리블랜드 승리의 주역은 선발 코리 클루버였다. 클루버는 9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8개를 잡고 5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완봉승을 따냈다. 시즌 16승4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한 클루버는 2014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톱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상대 선발 매튜 보이드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 선취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한 점차의 팽팽한 투수전이 진행되던 6회말 2사 1,3루서 상대투수 드류 베어하겐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홈을 밟아 2-0을 만들며 승세를 굳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