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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최 정이 시즌 4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 정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9월에만 8홈런 째다.
최 정은 이 홈런으로 SK 소속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됐다. 전날 2홈런을 치며,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와 45호 홈런으로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바로 하루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이제 50홈런에 4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 정은 팀이 2-1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클 보우덴의 5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잠실 구장 외야 중앙의 전광판 아랫 부분을 맞힐 정도로 큰 타구였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