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46호포' 최 정 "구단 대표하는 기록 영광스럽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9-14 23:11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보우덴과 SK 박종훈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5회 SK 최정이 두산 보우덴을 상대로 시즌 46호 솔로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최정.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7.09.14

SK 와이번스 최 정이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최 정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최 정은 이날 46호 홈런을 치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전날까지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와 함께 45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최 정은 경기 후 "팀을 대표해 기록을 세운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다"라면서 "팀이 어려운 경기를 이기게 돼, 한층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 시즌을 치르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 야구를 할 나? 많이 남았는데, 꾸준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