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불펜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특히, 지난 14일 1군에 복귀한 사이드암 투수 백인식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첫 세이브도 올렸다. 힐만 감독은 "구속이 148~149㎞까지 잘 나오고 있다. 구속 뿐 아니라 강한 공을 던지는 능력이 있다. 또 공격적인 부분이 좋다. 3B1S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 잠실 두산전에서도 불리한 카운트를 이겨냈다"고 극찬했다.
SK는 이날을 포함해 정규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상황.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선발, 불펜이 모두 안정을 찾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진용의 실점이 줄어들고 있고, 박정배는 마무리 투수로 제 몫을 하고 있다. 게다가 SK는 21일부터 8일 간 경기가 없어 충분히 체력 비축도 가능하다. 힐만 감독은 치열한 순위 경쟁에 대해 "컨트롤 할 수 있는 건 우리 경기 뿐이다. 최고의 전력으로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