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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의 방망이가 뜨겁다. 31호 홈런이 터졌다.
러프는 21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4-1로 앞서던 5회말 무사 2루 찬스서 상대 선발 임찬규로부터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임찬규의 커브를 기다렸다는 듯이 제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 구장 밖으로 날아갔다. 직선 타구가 미사일처럼 무시무시하게 날아갔다.
이 홈런은 러프의 시즌 31호 홈런. 러프는 9월에만 6개의 홈런을 추가하게 됐다. 또, 최근 타격감이 어마어마하다. 러프는 이날 경기 전 최근 5경기 5-3-1-2-4안타 경기를 했ㄷ. 5경기 홈런 4방 포함, 15안타를 몰아치며 타점 15개를 쓸어담았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이틀 연속 6타점 경기를 한 바 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