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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피말리는 승부 끝에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와 만나게 됐다.
두산과 NC는 꽤 질긴 인연을 자랑한다. 이미 두차례 포스트시즌에서 만나 맞대결을 펼쳤고 모두 두산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김경문 NC 감독은 "김태형 감독이 덕담을 먼저 해줘 감사하다. 3년연속 두산과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너무 허망하게 경기를 끝내 올해는 좀더 파트너로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두산이 2년간의 기록대로 다시 한 번 NC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까. 아니면 NC가 그동안의 설움을 뒤로하고 설욕에 성공할까. 이들이 질긴 인연의 끝을 준비할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