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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의 호투를 앞세운 LA 다저스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6대1로 이겼다. 다저스는 이제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르빗슈는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9(11⅓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크리스 테일러는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가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잘 공략했다. 5회초 첫 타자 작 피더슨이 2루타로 출루했다. 다르빗슈의 희생번트 실패로 1사 2루. 테일러가 좌익수 방면 적시 3루타를 쳐 3-1을 만들었다. 6회초 컵스 마운드가 흔들렸다. 야시엘 푸이그가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 실책으로 출루. 이디어가 중전 안타를 치자 투수를 칼 에드워즈 주니어로 교체했다. 체이스 어틀리의 투수 땅볼로 1사 2,3루가 됐고, 오스틴 반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에선 다저스가 그대로 투수 다르빗슈를 타석에 세웠다. 그러나 에드워즈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실점. 다저스가 4-1로 달아났다.
승부는 8회초에 기울었다. 다저스는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이했다. 폭투로 2,3루가 됐으며, 찰리 컬버슨의 헛스윙 삼진 때,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패스트볼을 범했다. 포사이드가 득점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카일 파머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불펜진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는 6⅓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다저스 불펜은 챔피언십시리즈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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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2-4로 뒤진 8회말 2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브렛 가드너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1사 3루에선 저지가 좌전 적시타를 쳐 4-4.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기회에서 산체스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