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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놓았다.
선발로 등판한 다나카는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역투를 펼치며 이번 포스트시즌 2승째를 따냈다. 지난 14일 1차전서 6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패전을 안았던 다나카는 이날 103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8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 합계 20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중이다.
2회초 율리 구리엘에게 2루타를 맞고 계속된 1사 3루의 위기를 벗어난 다나카는 5회 1사 1,2루서 조지 스프링거와 조시 레딕을 연속 삼진을 처리한 뒤 6,7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요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양키스는 2회말 2사후 스탈린 카스트로의 좌중간 2루타와 그렉 버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 1사 1루서 애런 저지의 2루타로 한 점을 보탠 양키스는 5회말 2사 1,2루서 개리 산체스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7회에는 산체스가 휴스턴 투수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으로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팀간 6차전은 장소를 다시 휴스턴으로 옮겨 21일 오전 9시에 열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