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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이 홈런 2방을 뽑아내며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넥센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불펜투수들로만 마운드를 운영했다. 선발 문성현이 1⅔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성민 김동준 이영준 손동욱 김선기 김상수 조상우가 이어던졌다. 마무리 조상우는 9회초 등판해 최고 151㎞짜리 직구를 뽐내며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시범경기라 결과가 큰 의미는 없다.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잘 친 것 같은데, 그동안 타이밍이 조금 불안했지만 오늘은 밸런스, 리듬, 타이밍 모두 좋았다. 시즌 초부터 페이스를 올리도록 캠프부터 준비를 했다. 타격코치님 도움도 받았다. 느낌이 좋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