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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또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김광현은 3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3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8-0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내려갔다. SK는 김동엽의 스리런포, 제이미 로맥의 만루포, 김성현의 투런포를 앞세워 12대1로 이겼다.
김광현은 2경기 연속 특급투다. 지난 25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팔꿈치 수술후 재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5이닝 동안 78개의 볼을 던지며 무실점 선발승을 따냈다. 이날 5일 휴식 뒤 마운드에 올랐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수와 등판 일정 등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관리해줄 뜻을 내비쳤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