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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방망이가 뜨겁다.
추신수가 홈런을 날린 것은 4-3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였다. 2사 1루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불펜투수 크리스 해처의 4구째 94마일짜리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 파울 폴 안쪽으로 훌쩍 넘겼다. 텍사스는 결국 6대3으로 승리하며 오클랜드와의 원정 4연전을 2승2패로 마쳤다.
추신수는 앞선 4차례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2루수 땅볼, 2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