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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타점왕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가 본격적인 타점 사냥을 시작했다.
1회초 2사 2루서 김광현을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러프는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으로 설욕했다. 3-2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에선 김광현의 시속 138㎞ 가운데로 몰린 스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4회초 만루에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린 러프는 5회초 2사 2루에서 전유수를 상대로 다시 좌중간 담장 너머로 날아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러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에이스를 만나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했다. 결과적으로 볼넷도 얻는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