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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 상황이 오면 또 올린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지나가는 임창민에게 "2S 상황서 왜그렇게 좋은 공을 줬느냐"고 웃으며 말했다. 임창민은 "오늘은 일찍부터 준비하겠습니다"라고 화답하고 지나갔다. 김 감독은 "오늘 만약 우리가 앞서며 세이브 상황이 되면 임창민을 다시 올릴 것이다. 그걸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가 불안하지 않다. 우리는 아직 120경기 이상을 더 해야 한다. 다시 붙게 해주고 싶다. 그리고도 안되면 그 때 가서 감독이 생각을 해볼 일"이라고 말했다.
김성욱에 대해서도 "마음은 빼고 싶다. 속상하다. 그래도 넣어야 한다. 지금의 약이 김성욱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경험으로 훗날 김성욱이 NC를 우승시키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