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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스트라이크 판정 불만 표출 행위 논란으로 KBO 상벌위원회의 징계를 받은 가운데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심판 판정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심판 콜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투수와 타자가 입장이 다를 것이다. 심판과 얼마나 잘 조율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기술 발전이 이뤄지면 그에 관한 시비와 논쟁도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미 한미일 프로야구 모두 기계의 판단에 맡기는 기술 발전은 이뤄졌다. 비디오 판독이 그것이다. 힐만 감독은 "20년 전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두고 감독과 심판이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리플레이 화면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싸울 일이 줄었다. 나도 처음에는 비디오 판독이 도움이 될까 우려했지만 막상 도입하니 만족스럽다"고 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