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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고졸 신인 양창섭(19)의 1군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양창섭은 현재 1군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시즌 세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서 4⅔이닝 동안 119개의 공을 뿌리며 6안타 4실점 한 뒤 다음날 1군에서 제외돼 열흘간의 휴식이 주어졌다.
경미한 수준이라 통증이 사라지면 바로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삼성은 미래의 에이스를 굳이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김 감독은 "캐치볼을 해보고 아프지 않다고 하면 2군에서 1경기 정도 등판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삼성으로선 윤성환-팀 아델만-리살베르토 보니야-김대우의 4인 체제에 백정현 장원삼이 있어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기지는 않는다. 양창섭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다.
세번의 등판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줬던 양창섭에 대한 구단과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잠시 쉬어가는 양창섭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