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일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2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2.05%가 롯데-KIA(3경기)전에서 원정팀인 KIA의 우월한 경기를 예상했다고 1일 밝혔다.
반면, 롯데는 외국인 투수진에서 문제가 생겼다. 펠릭스 듀브론트와 브룩스 레일리의 경기력이 롯데를 침몰시키고 있다. 두 선수는 나란히 4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첫 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1승도 챙기지 못한 팀은 리그에서 롯데가 유일하다.
다만, 각기 다른 이유로 부진에 빠져있는 두 팀에게도 타율과 실점평균에서 우열은 가려진다. 타율에서 KIA(0.296)가 롯데(0.279)보다 근소하게 앞서고 있고, 실점평균 역시 KIA(5.07)가 롯데(5.86)보다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는 두 팀이지만, 타율과 실점평균에서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KIA가 롯데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삼성-SK(2경기)전에서는 삼성 승리 예상(51.97%)이 가장 높게 집계되었고, 뒤이어 SK 승리 예상(35.91%)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2.09%)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삼성(0~1점)-SK(4~5점)이 6.04%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28회차 게임은 오는 2일 오후 6시 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