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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장영석이 큼직한 솔로포로 끌려가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1-3루 수비가 모두 가능한 장영석은 이날 안정적인 수비로 경기 초반 팀에 기여했다. 그러다 0-1로 뒤지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흐름을 바꾸는 강렬한 타격 솜씨를 과시했다. NC 외국인 선발 베렛을 상대한 장영석은 볼카운트 1B1S에서 들어온 3구째 패스트볼(시속 141㎞)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05m짜리 솔로 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이는 지난 4월1일 대구 삼성전 이후 한 달 만에 터진 장영석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