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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4번으로 복귀한 김하성이 제대로 진가를 발휘했다. 경기 후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특히 경기 후반 승리를 굳히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전 타석까지 2안타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8-4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에 타석에 나와 NC 다섯 번째 투수 최금강을 상대했다. 그리고 볼카운트 1B에서 들어온 2구째 패스트볼(시속 135㎞)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지난 4월22일 한화전 이후 9일만에 터진 김하성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