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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셋업맨 김상수(30)는 올시즌 진기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4경기에서 14이닝을 던지면서 11홀드(리그 1위), 평균자책점 0. 리그 '제로맨'은 김상수와 한화 이글스 서 균, 둘 밖에 없다.
김상수는 "마무리는 누구나 블론을 할 수 있다. 안 할 수는 없다. 그냥 (조)상우한테는 그 위기가 좀더 빨리 왔다. 나에게는 위기가 아직 오지 않았을 뿐이다. 상우에게는 지금이 힘든 시기다. 견디다 보면 중반기, 후반기에는 블론이 확 줄어들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좋은 쪽으로 풀릴 것이다. 가지고 있는 장점이 많은 친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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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