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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롯데 감독 "이대호 적시타가 흐름 가져왔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5-10 22:06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롯데가 7대2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경기 종료 후 기쁨을 나누는 롯데 선수들의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8.05.10/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시즌 첫 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격려했다.

롯데는 10일 잠실 LG전에서 7대2로 이겼다. 지난 8~9일 LG와 각각 1승씩을 주고 받았던 롯데는 이날 선발 등판한 레일리가 6⅔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했고, 진명호-오현택-배장호로 이어진 불펜의 활약 속에 리드를 지켰다. 타선은 3-2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고 있던 8회초 4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4패에 그쳤던 레일리는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조 감독은 경기 후 "레일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첫 승을 축하한다. 이번 승리로 부담감을 떨치고 에이스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투-타 짜임새가 좋았다. 중요한 찬스에서 이대호의 적시타가 흐름을 가져왔다. 최근 좋은 흐름대로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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