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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켜쥐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같다.
3연승 후 1승2패. 두 번의 역전패가 뼈아팠다. 10일 KT전에선 8회초까지 3-0으로 앞서다가, 연장 11회 끝내기 패를 당했다.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7-3으로 앞서다가 7대8로 졌다. 불펜이 리드를 지켜주지 못했다. 추가점수를 뽑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탈꼴찌 찬스에서 번번이 한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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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현재 16승25패, 승률 3할9푼. 8위 KT와 격차가 1.5게임에 불과하다. 탄력이 붙으면 언제든지 순식간에 따라잡을 수 있는 경기차다. 어쨌든 탈꼴찌가 급하다.
삼성은 이번 주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와 6연전이 예정돼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