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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한승혁이 2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3회부터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다음 타자 박동원에게도 3볼에서 2스트라이크를 잡고, 볼을 허용하며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규민의 안타로 1-1 동점을 내준 한승혁은 임병욱의 내야 땅볼로 1사 주자 1,3루 위기가 계속 됐다.
이택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또 1점 허용했고, 마이클 초이스에게 2개 연속 볼이 들아가자 결국 KIA 벤치가 더이상 두고 보지 못하고 투수를 이민우로 교체했다. 이민우가 밀어내기 볼넷과 적시타로 한승혁의 책임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면서 실점은 더 늘어났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