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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대현이 모처럼 퀄리티스타트를 올리며 호투했지만 시즌 3승에 실패했다.
김대현은 1회초 선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양성우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했고,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1사후 김태균에게 좌측 안타를 허용했지만, 좌익수-2루수로 이어지는 수비진의 깔끔한 중계로 위기를 벗어났 이성열을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했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대현은 4회 역시 17개의 공으로 한화 1,2,3번을 모두 범타로 제압했다. 하지만 3-0으로 앞선 5회 김대현은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2실점했다. 1사후 김태균의 중전안타 후 이성열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내줬다. 126㎞ 몸쪽 슬라이더가 우측 펜스를 타고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김대현은 이어 하주석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재훈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