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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명품 수비전' NC울고 LG가 웃었다
6회까지는 양팀 선발의 호투도 눈에 띄었지만 야수들의 수비가 빛났다. 3회초 NC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때 2루주자 노진혁은 빠르게 3루로 뛰었다. 하지만 LG 중견수 이형종은 강하고 정확한 3루 송구로 노진혁을 태그아웃시켰다. 비디오판독까지 갔지만 결국 아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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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통증으로 김성욱과 6회 교체된 윤병호도 유강남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 시작 후 비가 내리면서 그라운드 사정은 최악이 됐지만 선수들은 아랑곳하지않고 끝까지 관중석을 지킨 팬들을 위해 '명품 수비전'을 선물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