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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볼넷으로 두차례 출루하며 톱타자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양키스 우완 선발 도밍고 허먼을 상대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회말엔 1사 1루서 허먼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었다. 이후 상대 투수의 폭투와 내야 땅볼로 3루까지 갔지만 득점엔 실패. 4회말 1루수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엔 1사 2루서 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8회말 1사 2루의 찬스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양키스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6대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7이닝 동안 4안타 7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4패)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였던 양키스는 3연승에서 멈추며 2위로 내려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