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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윌린 로사리오가 5일 2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날 오전 9시 나루호하마 2군 구장에 출근해 훈련을 시작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2군 경기 출전은 물론, 1군 승격 등 일정이 정해진 게 없다. 한신은 이번 시즌 4번 타자로 활약을 기대했던 로사리오없이 인터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로사리오가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보고, 무조건 휴식을 지시했다. 3~4일 이틀간 훈련없이 쉰 로사리오는 5일 훈련 첫 날 타격훈련을 생략했다.
로사리오에게 2군 추락은 지난 두달을 돌아보고, 일본 프로야구 적응력을 점검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그는 2016년 한화 입단 초기에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가, 회생한 경험이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