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9-9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이대호의 끝내기 안타로 10대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시즌 전적은 28승35패가 됐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집중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후반 박빙 상황에서 투수들이 잘 해줬고, 이대호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힘든 경기를 가져온 만큼 분위기를 반전시켜 내일부터 다시 흐름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