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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운명을 가를 승부 타이밍!
후반기 시작부터 꼬였다. 시작하자마자 선두이자 강팀 두산 베어스를 만나 3연전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또, 홈으로 돌아오니 메릴 켈리-김광현 SK의 원투펀치를 만나야 했다. 4연패라는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물이 돌아왔다.
하지만 방망이쇼로 연패를 끊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일정을 준비해야 한다. 이 경기 전까지 5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5경기였다.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승차다.
그래서 NC와의 주중 3연전이 중요하다. NC도 강팀이지만, 올해는 많은 시행착오 속에 최하위에 처져있다. 이럴 때일수록 집중해 최하위 팀과의 연전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가야한다. 연패를 끊었으니, NC 3연전 상승 분위기를 만들면 이어지는 경쟁팀들과의 일전을 제대로 치러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지난해 이맘 때에도 초상집이던 롯데는 후반기 엄청난 상승세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분위기를 바꾸려면 경쟁팀들과 맞붙어 이기는 게 최고다. 다가오는 대진은 롯데에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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