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 로맥, '비거리 140m' 문학구장 개장 최장거리포

기사입력 2018-07-26 21:34


2018 KBO리그 SK 와이번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인천 SK 행복드림파크에서 열렸다. SK 8회말 선두타자 로맥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인하고 있다.
문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7.26/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인천 문학구장 개장 이래 최장거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맥은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팀이 7-1로 앞서던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31호.

두산 구원 투수 유재유를 상대한 로맥은 3B1S의 볼카운트에서 5구째에 방망이를 돌렸다. 타구는 누가 봐도 홈런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좌측 담장으로 높게 떴고, 외야 상단 잔디밭을 넘기는 대형 홈런으로 연결됐다. 로맥 역시 홈런을 직감한 듯 타구를 바라보다 서서히 베이스를 돌았다.

로맥이 친 홈런의 측정된 비거리는 140m에 달했다. 지난 2002년 문학구장 개장 이래 최장거리 홈런 기록이다. 앞서 135m 비거리의 홈런이 10차례 나왔으나 140m를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로맥은 이 홈런으로 김재환(두산), 최 정(SK·이상 31홈런)과 함께 홈런 부분 공동 1위로 도약하는 겹경사도 맞았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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