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의 홈런포가 쉬지 않고 터졌다. KT 위즈를 상대로 올해 5번째로 멀티홈런 경기를 달성했다.
이날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박병호는 6-0으로 앞선 2회초 2사후 솔로 홈런을 쳤다. 이어 3회초에는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하더니 5회초 1사 1루에 맞이한 이날 네 번째 타석에서 KT 세 번째 투수 고창성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시속 136㎞)을 받아쳐 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2회 홈런과 마찬가지로 비거리 125m 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박병호가 무서운 몰아치기 기세를 이어가면서 홈런 레이스가 점점 더 혼전의 도가니로 접어들고 있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